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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여행] 쇠소깍 - 끝을 알 수 없는 시커먼 열 길 물 속 2014년 9월 10일 6시 55분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를 타고 1시간여 비행 끝에 제주 공항에 착륙했다.경험상으로는 아시아나나 대한항공 같은 메이저 항공사들은 게이트를 이용하기 마련인데무슨 국빈순방같이 저 계단을 타고 손을 흔들며 내려오셨다 우리 어머니는 ㅋㅋ 첫 날 일정은 일단 제주 연동의 거부한정식으로 가서 아점을 든든하게 섭취하고올레길 6코스 출발지인 쇠소깍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6코스를 무사히 마치고첫번째 숙소인 해안성 펜션에 도착하는 코스다.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zWAIjtDQczTI.kV28XJkexhW8 거부한정식에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15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후에 막 출발하려고 하는 쇠소깍(두레빌라)행 730(시외)버스를 잡아탔.. 더보기
Jeju 2010.4.1 ~ 4 - 셋째날(금강식당), 마지막날(컴백) 갔다온 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마지막이라고는 하지만 앞으로 포스팅할 사진이 없다. 이 말은 곧, 4월 초를 제외한 4월달은 참 무의미 했다는 반증 ㅜㅜ 이번 포스팅은 셋째날 저녁을 먹으러 갔던 '금강식당'과 마지막날 돌아오는 길의 이것저것들을 담아보았다. 우도 여행을 마치고 호텔 마사지로 피로를 푼 후 우여 곡절 끝에 찾아간 금강식당. 외진 산기슭(?)에 위치한 이 곳은 자칫 잘못하면 지나치기 쉽상이다. 더군다나 우리가 도착 했을 때는 영업을 일찍 끝내셨다고, 하지만 극구 멀리서 오신 분들인데 그냥 돌아가시면 안된다며 다시 문을 여시고(달랑 우리 셋인데;;) 불지피고 갖가지 산해진미 내오시고 서비스는 줄을 잇고,,,, 무엇보다 음식 하나하나에 깃든 정성이 마음 깊이 느껴졌.. 더보기
Jeju 2010.4.1 ~ 4 - 셋째날(섭지코지) 섭지코지는 우도 들어가기 전에 봐야 한다는 다른 팀의 말에 따라(사실 섭지코지는 첫날 비올 때 잠깐 들른 것 포함 세번째긴 하다;;) 뱃시간을 조금 남겨두고 보게 되었다. 예전에 왔을 때와 달리 휘닉스 아일랜드에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되는 것이 별로였지만 날이 좋아서 그런지 첫째날하고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이제 우도로 ㄱㄱ!! 더보기
Jeju 2010.4.1 ~ 4 - 셋째날(성산일출봉) 원래 일출을 볼 계획은 없었는데 둘째날 저녁 일출을 보러 간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함께하기로 급하게 결정!! 무려 4시반에 기상해서 5시에 숙소를 나섰다. 하지만 역시 내공이 부족한지 일출 사진은 좀 멀었다 싶다;; 전반적으로 일출 조건이 별로 좋지 않았다. 구름도 별로 안 이쁘게 꼈고, 날씨도 춥고 힘들고 졸리고...등등등;; 그래도, 그렇다 쳐도 일출 처음 찍어봤는데 실망 ㅠㅠ (나름 삼각대에, 릴리즈 리모콘까지 구비했었는데...) 이날 너무 일찍 일어난 탓인지 결과적으로 다른 일정들(우도여행)이 너무 힘들었다. 가본 곳을 또 가봤던 이유이기도 하고... 더보기
Jeju 2010.4.1 ~ 4 - 둘째날(포도호텔) 힘들었던 올레길 여정을 마치고 선애 누나 친구 아버님이 설계하셨다는 포도호텔에 들렀다. 놀러와서 묶을 것도 아니면서 무슨 호텔이냐 했었지만 막상 가보니 아기자기하고 예쁜 모습의 호텔 인근의 정경과 왕새우가 들어있는 아주 맛있는 우동이 일품이었다. 담에는 여기 꼭 묶었으면 좋겠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맘에 들었어. 더보기
Jeju 2010.4.1 ~ 4 - 둘째날(올레 10코스) 화순해수욕장 - 송악산 코스를 3시간 반? 4시간 정도 걸은 것 같다. 처음에는 이 길이의 반도 못 갈거라 생각 했는데 예상 외로 일행들이 무쇠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다녀와서 어머니로부터 들은 얘기지만 우리가 용머리 해안 코스를 빼먹었단다. 흠흠흠;;;) 송악산 정상에 오르고 나서 코스를 완주했다고 생각 했지만, 사실은 10코스 전체의 딱 반이었다. 왜 완주라고 여겼는지 참;; 걸으면서 펼쳐지는 풍경에 대해서는 일행들 모두 만장일치로 좋아했지만 다시 올레길을 걷겠냐는 질문에는 호불호가 갈렸다. 혹시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 때는 좀 더 내륙쪽을 도는 올레길을 만나보고 싶다. 길 가다 낯선 이도 만나 막걸리 한 사발 기울이면 더 좋고... 더보기
Jeju 2010.4.1 ~ 4 - 둘째날(올레 10코스로 가는 길) 1월 제주도 여행 때 못 갔던 결국은 가게 됐다. 같이 한 사람들은 바꼈지만 모두 좋은 사람들,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걷는 길은 그 곳이 올레길이든 도시의 뒷골목이든 어디나 마음 설레고 발걸음은 가벼워진다. 올레 10코스의 출발지인 화순항으로 가는 길, 갑자기 이런 비경이 펼쳐졌다. 북쪽은 아직 멀었지만 2010년의 봄은 이미 제주 섬에 드리워져 있었다. 올레길 출발! 우리는 여기서 은혁이를 잊고 있었네;;; 코스 중간중간 대부분 잊혀져 있던 우리 은혁이 ㅠㅠ 아무튼 정화님, 지영님, 선애누나, 정아와 함께하는 올레길 순례 시작입니닷~~~ ^^ 더보기
Jeju 2010.4.1 ~ 4 - 첫째날(비 오는 제주도) 회사에서 인센티브 트립이라는 부제하에 또 다시 떠나게 된 제주 여행, 정아가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첫째 날 일정은 Sunny 누나와 함께;; 비가 와서 힘들고 춥기도 했지만, 뜻 밖으로 그런 풍경도 운치 있고 멋이 났다. 제주도 여행 그 첫번째, Rainy day in Jeju Island. 사실 비오는 날 사진 찍기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비도 그냥 오는 게 아니라 하루 종일 퍼부어 대듯 했으니까... 그렇게 제주도에서의 첫 날은 변화 무쌍하기만 했다. 일생 동안 제주의 오름들을 사각틀에 담아오던 김영갑 선생은 2005년 루게릭 병으로 작고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과 예술혼은 한 제자가 물려 받아 이어지고 있다. 다음에 제주도 가면 맑은 날 다시 한 번 꼭 들러보고 싶은 곳. 첫날 식단은 공항에 .. 더보기
하드코어 제주도 여행기(3) - 1/31 성산일출봉, 주상절리 원래 두번째 날의 계획은 올래길을 걷는 일정이었는데 기상이 너무 안 좋아서 급 관광 모드로 변경되었다. 사진이 별로인 건 다 날씨 탓이야 ㅠㅠ 함께 간 사람들 모두 고생했고, 고마워~~ ^^ 더보기
하드코어 제주도 여행기(2) - 1/30 정방폭포, 청해일 실로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RAW 파일로 찍으면 정말 귀찮다는 걸 깨달았다.(내가 후보정의 천재도 아니고 ㅋ) 아무튼 제주도 여행기 그 두번째 되겠다. 곧이어 3편을 올려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