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올레길 6코스 - 만만치 않은 제지기 오름. 그러나 먹방의 시작. 쇠소깍에서 한참을 보낸 후 6코스 시작점을 찾았다. 해가 지기 전까지 올레길을 완주하고 숙소인 '해안성 펜션(민박)'에 도착할 터 왼쪽 강아지처럼 생긴 곳 머리에 6코스 시작 스탬프와 5코스 완주 스탬프가 있다. 코스를 시작하기 전 휴게소에서 천혜향 쥬스를 사서 마시고 날이 좀 흐리지만 아직은 발걸음이 가볍다. 중간에 해변 앞 그네에서 포즈도 취해보시고 바람 때문에 낮게 올려진 파란 지붕도 보았다. 여유는 여기까지. 저 멀리 '제지기 오름 산책로' 라는 표지판이 보인다.저게 과연 산책로가 과연 맞나 싶다. 얼굴 가득 느껴지는 박여사님의 고단함. 정상에 도착해서는 거의 영혼과 육신이 이탈하시는 단계에 이르신듯사진에는 없지만 나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던 것 같다. 오름을 다 내려오니 다시 바다가 보인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89 다음